![[10편] 군인 월급으로 1년에 2,000만 원 모으려면? 현실적인 월 저축액을 계산해봤습니다](https://blog.kakaocdn.net/dna/WyKTU/dJMcadiPeZO/AAAAAAAAAAAAAAAAAAAAACG47U9FPhU0jTyxU8b_-lKEjMKw63VUirUO7oxGsRok/img.png?credential=yqXZFxpELC7KVnFOS48ylbz2pIh7yKj8&expires=1790780399&allow_ip=&allow_referer=&signature=io18eLCBB0um1FyA98v%2B%2FCvSP5U%3D)
장교·부사관이 1년에 1,000만 원·1,500만 원·2,000만 원을 모으기 위해 필요한 금액
* 아래 내용은 개인의 급여, 가족관계, 주거형태, 부채, 차량 보유 여부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며 이해를 돕기 위한 자산관리 예시입니다.
군인 월급으로 1년에 2,000만 원을 모으려면 매달 얼마를 저축해야 할까요? 현역 장교의 경험을 바탕으로 연간 1,000만 원·1,500만 원·2,000만 원 목표별 월 저축액과 성과상여금 활용법, 결혼·전역을 준비하는 군인의 현실적인 자산관리 방법을 계산했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겠습니다
1년에 2,000만 원을 모으려면 단순하게 계산했을 때 매월 약 166만 7,000원을 모아야 합니다.
하지만 군인에게는 조금 다른 방법이 있습니다.
매월 월급에서 166만 원 이상을 무조건 저축하는 대신, 월급에서는 감당 가능한 금액을 꾸준히 모으고 성과상여금·명절휴가비 등 추가수입을 함께 활용하는 방식입니다.
예를 들어 월급에서 매월 140만 원을 모은다면
140만 원 × 12개월 = 1,680만 원
입니다.
여기에 1년 동안 발생한 추가수입 가운데 320만 원을 자산으로 남기면
1,680만 원 + 320만 원 = 2,000만 원
이 됩니다.
즉 제가 생각하는 핵심은 이것입니다.
1년에 2,000만 원을 모으겠다고 매달 생활을 지나치게 압박하기보다, 월 저축 + 추가수입을 하나의 연간 계획으로 묶는 것입니다.
1년에 얼마를 모으고 싶은지부터 정하면 월 저축액이 보입니다
재테크를 시작하면 흔히 이런 생각을 합니다.
“이번 달에는 최대한 많이 모아야지.”
저 역시 돈을 모으기 시작했을 때는 월 단위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군 생활을 하다 보면 매달 지출이 같지 않습니다.
훈련이나 당직이 많은 달에는 오히려 소비가 줄어들기도 하고, 휴가가 있는 달에는 평소보다 지출이 늘기도 합니다. 자동차보험료나 차량 정비비, 경조사비처럼 특정 달에 큰돈이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매달 똑같은 저축률을 억지로 맞추는 것보다 1년 동안 얼마를 모을 것인지 먼저 결정하는 방식이 현실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목표금액을 12개월로 단순하게 나누면 다음과 같습니다.
| 1년 목표 | 월평균 필요금액 |
|---|---|
| 1,000만 원 | 약 83만 3,000원 |
| 1,500만 원 | 125만 원 |
| 2,000만 원 | 약 166만 7,000원 |
| 2,500만 원 | 약 208만 3,000원 |
| 3,000만 원 | 250만 원 |
이 표를 보면 자신의 현재 목표가 현실적인지 어느 정도 판단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월급과 생활비를 계산했을 때 매달 100만 원 정도를 모을 수 있는 사람이 1년에 3,000만 원을 목표로 잡는다면 생활을 지나치게 압박하거나 높은 투자수익을 기대해야 합니다.
반대로 연간 1,500만 원을 목표로 한다면 월평균 125만 원입니다.
성과상여금 등 추가수입까지 활용한다면 월급에서 실제로 모아야 하는 금액은 그보다 낮아질 수 있습니다.
목표는 조금 현실적으로 잡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월 120만 원을 꾸준히 저축할 수 있다면
120만 원 × 12개월 = 1,440만 원
입니다.
여기에 성과상여금 등에서 300만 원을 남겼다면
1,740만 원입니다.
처음부터 무리하게 2,000만 원을 목표로 잡았다가 생활비가 부족해 적금을 해지하는 것보다, 1,700만~1,800만 원을 안정적으로 만드는 편이 더 나을 수 있습니다.
반대로 실제 생활을 해보니 매월 돈이 더 남는다면 그때 목표를 2,000만 원으로 올리면 됩니다.
1년에 2,000만원을 모으는 가장 현실적인 방법
그렇다면 실제로 2,000만 원을 목표로 해보겠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입니다.
첫 번째는 월급에서 매월 약 167만 원씩 모으는 것입니다.
계산은 간단합니다.
167만 원 × 12개월 = 2,004만 원
별도의 추가수입을 고려하지 않아도 목표를 달성할 수 있습니다.
다만 월급이 300만 원대인 군인에게 매달 167만 원을 고정적으로 떼어놓는 것은 생각보다 부담이 클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두 번째 방법을 더 현실적인 대안으로 봅니다.
월급 + 추가수입 방식입니다
예를 들어 월 140만 원을 저축한다고 가정해보겠습니다.
| 구분 | 금액 |
|---|---|
| 월 저축·목적자금 | 140만 원 |
| 12개월 누적 | 1,680만 원 |
| 추가수입에서 확보 | 320만 원 |
| 1년 총 자산증가 목표 | 2,000만 원 |
월 140만 원은 다시 목적에 따라 나눌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 적금 50만 원
- 결혼·전역 목적자금 70만 원
- 장기투자 20만 원
으로 구성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2,000만 원 전부를 적금으로 만들 필요가 없다는 것입니다.
적금에 들어간 돈도 내 자산이고, 결혼·전역 목적자금으로 보유한 현금도 내 자산이며, 장기투자 계좌에 들어간 원금도 내 자산입니다.
따라서 저는 ‘1년에 얼마를 적금했는가’보다 1년 동안 순자산을 얼마나 늘렸는가를 보는 편이 더 현실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투자상품의 평가금액은 변동될 수 있으므로 목표금액을 반드시 확보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투자수익을 목표 달성 계산에 미리 포함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2,000만 원이 1년 뒤 반드시 필요한 결혼자금이라면
“투자로 100만 원 정도 벌겠지.”
라고 계산하는 것이 아니라 원금만으로 목표를 세우는 것입니다.
수익이 발생하면 추가 성과로 생각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월급에 따라 목표금액도 달라져야 합니다
여기서 한 가지 중요한 문제가 생깁니다.
그렇다면 모든 군인이 1년에 2,000만 원을 목표로 해야 할까요?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월 실수령액이 300만 원인 사람과 400만 원인 사람이 같은 금액을 저축하면 생활에 미치는 부담이 완전히 다릅니다.
그래서 자신의 소득과 필수지출을 함께 봐야 합니다.
아래는 이해를 돕기 위한 예시입니다.
| 월 실수령액 | 월 자산형성 목표 예시 | 연간 월급 저축액 |
|---|---|---|
| 280만 원 | 100만 원 | 1,200만 원 |
| 320만 원 | 120만 원 | 1,440만 원 |
| 350만 원 | 140만 원 | 1,680만 원 |
| 400만 원 | 170만 원 | 2,040만 원 |
| 450만 원 | 200만 원 | 2,400만 원 |
이것은 ‘이만큼 반드시 모아야 한다’는 기준이 아닙니다.
관사나 독신숙소에 거주하는지, 차량이 있는지, 대출이 있는지, 가족을 부양하는지 등에 따라 같은 월급을 받아도 저축 가능액은 크게 달라집니다.
예를 들어 월 실수령액이 350만 원이라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8편에서 사용했던 구조를 조금 조정하면
- 고정지출 100만 원
- 자산형성 140만 원
- 생활비 90만 원
- 기타 여유자금 20만 원
정도로 시작할 수 있습니다.
자산형성 140만 원 가운데
적금 50만 원 + 목적자금 70만 원 + 장기투자 20만 원
으로 나누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면 월급만으로 연간 1,680만 원을 자산으로 이동시킬 수 있습니다.
성과상여금이나 기타 추가수입에서 320만 원 이상을 남길 수 있다면 2,000만 원에 도달합니다.
하지만 월급 350만 원이라고 모두 이렇게 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결혼 준비로 매월 지출이 많은 사람이라면 120만 원으로 낮춰도 됩니다.
반대로 관사에 거주하고 차량도 없으며 생활비가 적다면 160만~180만 원까지 높일 수도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다른 군인이 얼마를 모으는지가 아닙니다.
내 월급에서 지속적으로 빠져나가도 생활에 문제가 없는 금액을 찾는 것입니다.
제가 1년에 2,000만원을 목표로 한다면 이렇게 하겠습니다
현재처럼 결혼과 전역처럼 비교적 가까운 시점에 목돈이 필요한 상황이라면 저는 수익률을 높이는 것보다 실제로 남아 있는 돈을 늘리는 것에 집중하겠습니다.
예를 들어 월 140만 원을 자산형성에 사용한다면 다음처럼 나눌 수 있습니다.
| 목적 | 월 금액 | 1년 원금 |
|---|---|---|
| 적금 | 50만 원 | 600만 원 |
| 결혼·전역 목적자금 | 70만 원 | 840만 원 |
| 장기투자 | 20만 원 | 240만 원 |
| 합계 | 140만 원 | 1,680만 원 |
그리고 성과상여금이나 기타 추가수입이 들어왔을 때 최소 320만 원 이상을 자산으로 남기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그러면
1,680만 원 + 320만 원 = 2,000만 원
입니다.
여기에서 적금 이자나 투자수익은 계산하지 않았습니다.
그 이유는 간단합니다.
목표는 내가 통제할 수 있는 돈으로 세우는 것이 좋기 때문입니다.
적금 납입액은 내가 결정할 수 있습니다.
목적자금 이체액도 내가 결정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주식시장이 올해 몇 % 오를지는 내가 결정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2,000만 원이라는 목표를 세웠다면 투자수익은 제외하고 원금 기준으로 계획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수익이 발생한다면
2,000만 원이 2,050만 원이나 2,100만 원이 되는 것입니다.
육군 대위의 돈 관리 노트
군 생활을 하다 보면 다른 사람과 돈을 비교하게 될 때가 있습니다.
누군가는 차를 바꾸고, 누군가는 주식을 하고, 누군가는 이미 큰돈을 모았다는 이야기를 듣습니다.
하지만 장교로 생활하면서 느낀 것은 자산관리는 결국 다른 사람과의 경쟁이 아니라 내 목표와의 경쟁이라는 점입니다.
1년에 2,000만 원이라는 숫자도 마찬가지입니다.
누군가에게는 충분히 가능한 목표이고, 누군가에게는 현재 생활을 지나치게 희생해야 하는 목표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목표금액을 정한 뒤 매월 무조건 참고 버티는 방식보다
월급에서는 지속 가능한 금액을 자동으로 모으고, 성과상여금처럼 추가수입이 생겼을 때 목표까지의 거리를 줄이는 방식을 선호합니다.
월 140만 원을 모으는 사람이 한 달에 20만 원을 더 쓰게 됐다고 실패한 것은 아닙니다.
다음 달에 다시 계획대로 돌아오면 됩니다.
중요한 것은 한두 달의 완벽함보다 12개월 뒤 실제로 내 자산이 얼마나 늘어났는가입니다.
오늘 바로 계산해보는 나의 1년 목표
복잡한 가계부를 만들 필요는 없습니다.
다음 세 가지만 계산하면 됩니다.
STEP 1. 내가 1년에 모으고 싶은 금액을 적습니다
예: 2,000만 원
STEP 2. 12개월 동안 월급에서 현실적으로 모을 수 있는 금액을 계산합니다
예: 월 140만 원
140만 원 × 12개월 = 1,680만 원
STEP 3. 부족한 금액을 계산합니다
2,000만 원 - 1,680만 원 = 320만 원
그러면 올해 해야 할 일이 명확해집니다.
월급에서 매월 140만 원을 자동으로 자산으로 이동시키고, 성과상여금·명절휴가비 등 추가수입에서 최소 320만 원을 남긴다.
이것이 계획입니다.
막연하게
“올해 돈 많이 모아야지.”
라고 생각하는 것과는 완전히 다릅니다.
최종 결론
군인 월급으로 1년에 2,000만 원을 모으는 것은 가능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모든 군인이 반드시 2,000만 원을 목표로 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먼저 자신의 현실적인 월 저축 가능액을 계산해야 합니다.
1,000만 원 목표 → 월평균 약 83만 원
1,500만 원 목표 → 월 125만 원
2,000만 원 목표 → 월평균 약 167만 원
여기에 군인에게 발생하는 성과상여금과 기타 추가수입을 활용하면 매월 필요한 저축 부담을 낮출 수 있습니다.
제가 월 140만 원을 안정적으로 모을 수 있는 상황이라면
월급에서 연 1,680만 원 + 추가수입에서 320만 원 = 연 2,000만 원
이라는 계획을 세우겠습니다.
그리고 2,000만 원 전부를 하나의 적금에 넣지도 않을 것입니다.
적금, 비상금, 결혼·전역 목적자금, 장기투자처럼 돈을 사용할 시점에 따라 나누겠습니다.
결국 중요한 것은 높은 수익률을 찾는 것이 아닙니다.
‘올해 얼마를 모을 것인지 → 월급에서 얼마를 만들 것인지 → 부족한 금액을 추가수입에서 얼마 채울 것인지’를 숫자로 정하는 것.
막연했던 1년 저축목표가 이 세 가지 숫자를 정하는 순간 실제 계획으로 바뀝니다.
FAQ
Q. 군인이 1년에 2,000만 원 모으는 것이 현실적으로 가능한가요?
소득과 지출 구조에 따라 가능합니다. 월평균 약 166만 7,000원을 자산으로 이동하면 단순 계산상 2,000만 원이 됩니다. 성과상여금 등 추가수입을 활용하면 월 저축액을 낮출 수도 있습니다.
Q. 월급 300만 원대인데 2,000만 원을 목표로 해도 될까요?
가능 여부는 월급보다 고정지출에 더 크게 좌우됩니다. 생활비와 고정지출을 제외한 뒤 월 120만~140만 원 정도를 안정적으로 모을 수 있다면 추가수입을 활용해 접근할 수 있습니다.
Q. 적금 이자도 2,000만 원에 포함해도 되나요?
실제 자산에는 포함되지만 목표를 세울 때는 원금만으로 계산하는 방법을 추천합니다. 예상보다 이자가 적거나 투자손실이 발생해도 목표계획이 흔들리지 않기 때문입니다.
Q. 투자금도 저축액으로 볼 수 있나요?
자산형성이라는 관점에서는 포함할 수 있습니다. 다만 투자자산은 평가금액이 하락할 수 있으므로 1~2년 안에 반드시 필요한 목표금액과는 구분하는 것이 좋습니다.
Q. 1년에 2,000만 원이 너무 부담스럽다면요?
목표를 낮추면 됩니다. 1,500만 원도 월평균 125만 원을 1년 동안 자산으로 옮겨야 만들 수 있는 상당한 금액입니다. 중요한 것은 다른 사람의 목표보다 본인이 지속할 수 있는 목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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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편] 군인 월급 300만 원대, 1억 모으는 데 몇 년 걸릴까?
1년에 1,500만 원·2,000만 원씩 모은다면 1억 원까지 얼마나 걸릴까요?
다음 글에서는 월 100만·150만·200만 원을 모았을 때 1억 원까지 걸리는 기간과 성과상여금까지 활용했을 때 얼마나 빨라지는지 실제 숫자로 계산해보겠습니다.